인천 신규 확진자 95명... 옥련동 유치원 확진자 68명으로 늘어

하루 확진자 수 20일 만에 100명 이하로 떨어져

2021-10-10     인천in

인천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20일 만에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10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전날 95명의 신규 확진자가 빌생해 누적 확진자가 1만7,11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천지역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 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0일(발표일 기준)이후 20일 만이다.

하지만 이는 검사 건수가 감소한 주말 효과가 반영된 것이어서 확산세가 꺽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전날 신규 확진자 중 11명은 집단감염지 4곳에서 나왔다.

연수구 옥련동 유치원과 관련해 원생 및 확진자의 가족·지인 등 7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유치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68명(원생 30명, 종사자 3명, 가족·지인 35명)으로 늘었다.

부평구 부평4동 유치원과 관련해서도 원생 1명, 가족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가 17명(원생 9명, 가족 8명)이 됐다.

남동구 노래방, 계양구 요양병원에서는 각각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 관련자 이외의 신규 확진자 84명 중 58명은 기존 확진자의 n차 감염자, 1명은 해외입국자이고 25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연수구 19명 △부평구 19명 △서구 18명 △남동구 15명 △미추홀구 11명 △계양구 5명 △중구 4명 △동구 2명 △강화군 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