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년 달린 수인선 재조명 - ‘수인선을 기억하는 사람들’ 전시회

인천문화재단 · 연수문화재단 공동 주최 수인선 아카이브 전시…11월 8일부터 30일까지 수인선 도큐멘타 사진 전시…11월 2일부터 30일까지

2021-10-27     인천in

 

인천문화재단과 연수문화재단은 공동으로 11월 2일부터 30일까지 연수구청 로비 송죽원에서 ‘수인선을 기억하는 사람들’ 전시회를 개최한다.   

수인선과 송도역사의 역사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인천문화재단과 연수문화재단은 올해 첫 협력 사업의 결과를 전시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무료관람이다.

이번 전시는 수인선 아카이브 전시와 수인선 도큐멘타 사진 전시 총 2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인선 아카이브 전시는 11월 8일부터 30일까지다. 인천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다. 수인선이 운행됐던 당시의 기억을 콘텐츠로 제작했으며 ▲송도역사 디오라마, ▲송도역사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으로 구성됐다.

수인선 도큐멘타 사진 전시는 11월 2일부터 30일까지다. 연수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연수구 사진협회가 주관한다. 사진전은 수인선의 ▲기억 ▲흔적 ▲추억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사진협회의 작품뿐만 아니라 당시 수인선을 이용했던 시민들의 사진과 사연을 공모받아 진행된다.

인천문화재단은 송도역사 디오라마를 전시가 종료된 이후 연수문화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다.

자세한 전시 내용은 인천문화재단(ifac.or.kr), 연수문화재단(www.ysfac.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인선은 1937년 8월 5일 운행을 시작으로 1990년대 중반까지 약 50년 동안 서민들의 이동 수단이었다. 옛 송도역사는 수인선의 가치를 담고 있는 장소다. 1937년 개통한 협궤 수인선과 함께 만들어졌다가 수인선 운행이 중단되며 폐쇄됐다.

연수구는 현재 ‘옛 송도역사 복원사업 추진위원회’를 꾸려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