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 내년에도 K리그 1부 잔류 확정

7일 강원FC와 비기며 승점 1점 추가, 총 45점 선점 남은 두 경기 모두 패해도 타 팀 성적 관계없이 잔류

2021-11-08     윤종환 기자

인천유나이티드FC가 K리그 1부 조기 잔류를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전날 춘천송암스포츠타운서 진행된 강원FC와의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인천 유나이티드는 승점 45점(12승 9무 15패, K리그 1부 8위)을 선점해 남은 두 경기(포항스틸러스, 광주FC) 및 다른 팀의 성적과 관계없이 내년에도 1부 리그 잔류를 확정지었다.

이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지더라도 9위 FC서울(승점 43점), 10위 성남FC(41점), 11위 강원FC(39점) 등 세 팀 중 하나보다는 순위가 높기 때문이다.

전날 경기서 인천 유나이티드는 김대우 선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32분 용병 아길라르 선수의 코너킥을 김현 선수가 헤딩 골로 연결시킴으로서 무승부를 기록할 수 있었다.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은 “팬들과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며 “남은 두 경기도 팬들에게 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축구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