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87명 확진... '위드코로나' 이후 최다

집단감염지 6곳서 52명 추가 감염 남동구 요양병원서 31명 무더기 확진 전국선 2,520명 확진, 전날보다 95명 늘어

2021-11-11     인천in

인천에서 '위드코로나' 방역대책 시행이후 가장 많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6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전날 18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2만97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 187명은 지난 9월 25일 201명, 10월 1일 200명에 이어 역대 3번째로 많은 숫자이자 '위드코로나' 방역대책이 시행된 지난 1일 이후로는 가장 많은 수다. 

신규 확진자 187명 중 52명은 집단감염지 6곳에서 나왔다.

집단감염으로 코호트(동일집단) 격리조치가 취해진 남동구 요양병원에서 전날 31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63명으로 급증했다.

전날 신규 집단감염사례로 분류된 남동구 문화시설과 제조업체에서는 각각 11명, 7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 누계가 27명, 19명이 됐다.

연수구 유치원, 부평구 어학원, 강화군 요양복지센터 등 3곳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1명씩 나왔다.

이밖의 신규 확진자 115명 중 89명은 기존 확진자의 n차 감염자, 1명은 해외입국자이고, 45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남동구 72명 △연수구 32명 △부평구 22명 △미추홀구 20명 △서구 19명 △계양구 11명 △강화군 4명 △중구 3명 △동구 3명 △옹진군 1명이다.

전국에선 2,520명이 신규 확진돼 전날보다 95명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