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청 배준서, 세계태권도대회 2연패 도전

배준서 선수, 2022년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확보 출전권 걸린 국가대표 평가전서 동체급 2·3위 제압

2021-12-24     윤종환 기자
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청 태권도 실업팀 소속 배준서 선수가 내년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해 세계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24일 강화군은 지난 21~22일 열린 ‘2022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1차 평가전’에서 군청 태권도팀 소속 배준서 선수가 남자 54kg 이하급 결선서 우승,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전엔 지난달 개최된 태권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체급별 1·2·3위를 차지한 48명의 선수가 참여했고,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이 방식은 각 체급별 1위자가 2·3위 선수를 대상으로 2승을 거두게 되면 세계선수권대회 파견권을 주고, 2위자 또는 3위자가 2승을 거두게 될 경우 2차 평가전에서 다시 한 번 세계대회 출전권을 놓고 겨루게 하는 것이다.

배 선수는 동체급 2위 김세윤을 26대3으로, 3위 박태준과는 33대33 동점 상황서 서든데스 끝에 2점차로 승리했다.

그는 앞서 지난 2019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제24회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바 있다. 내년에 개최될 제25회 대회는 중국 우시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