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대학역량평가 탈락 악재에도 정시 지원자 '최다'

1,214명 모집에 8,982명 몰려... 작년 대비 3,160명 증가 최근 10년 정시모집 지원자 중 가장 많아

2022-01-04     윤종환 기자
인하대학교

대학역량진단평가 탈락 등의 악재에도 인천 인하대학교에 최다 지원자가 몰렸다.

4일 인하대는 2022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1,214명 모집에 총 8,982명이 지원, 7.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인하대 정시모집 지원자 수는 작년 대비 3,160명 증가한 근 10년 이래 최다치다. 경쟁률은 작년 대비 1.78p 상승했다.

모집군(가·나·다군)별 경쟁률은 △가군 5.99대1(408명 모집, 2,444명 지원) △나군 5.39대1(457명 모집, 2,464명 지원) △다군 10.27대1(235명 모집, 2414명 지원) 등으로 다군이 가장 높았다.

학과별 경쟁률을 보면 의류디자인학과가 32.5대1을 기록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밖에도 의예과(29.92대1), 디자인테크놀로지학과(13대1),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12.17대1) 등이 뒤를 이었다.

실기전형 지원자에 대한 실기고사는 오는 1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학과별 시험 일정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 시점은 일반전형 1월20일, 실기전형 2월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