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산 한평 사기 운동본부' 공식 출범한다

1구좌(1만원) 갖기 운동과 현장 모금활동 벌일 계획

2011-07-09     master

인천지역 종교계ㆍ학계ㆍ법조계ㆍ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계양산 보전을 위한 한평 사기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가 오는 16일 계양산 공원관리사무소에서 출범식을 갖는다.

운동본부 준비위원회는 대기업이 추진해 온 계양산 골프장 건설 사업 도시계획이 지난달 폐지된 것을 계기로 운동본부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운동본부는 시민들을 상대로 계양산 1구좌(1만원) 갖기 운동과 계양산 현장 모금활동, 교회ㆍ사찰ㆍ성당 순회 모금행사 등을 벌일 계획이다.

운동본부 준비위 관계자는 "생태적 가치가 높은 계양산을 보전하기 위해 시민의 뜻을 모아 한평 사기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지역 시민ㆍ환경단체와 진보정당들로 구성된 '계양산 골프장 저지 및 시민자연공원 추진 인천시민위원회'는 같은날 골프장 사업 계획에 맞서 계양산을 지킨 시민들의 노력을 알리는 안내판을 계양산 하느재고개에 설치하고, 다남동 나비농장에서 골프장 반대 운동 승리잔치를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