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집' 2차사업 추진... 인천 영종·검암에 911가구 공급

인천영종, 전용 60~85㎡, 401가구, 이달중 사업자 공모 인천검암, 전용 60~85㎡, 510가구, 하반기 공모

2022-01-13     윤성문 기자

인천 영종과 검암지역에 911가구 규모의 ‘누구나집’ 2차 사업이 추진된다.

13일 더불어민주당 부동산특별위원회 유동수, 민병덕, 박정 국회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인천 영종·검암, 광주 에너지벨리, 김포 전호지구 등 총 4곳을 누구나집 시범사업 2차 부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인천 영종 401가구, 인천 검암 510가구, 광주 에너지밸리 750가구, 김포 전호 2,086가구 등 총 3,747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영종은 중구 운남동 1681-1 총 2만5,033㎡부지에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401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 공모는 이달 중 실시하고 사업계획승인, 기금투자 심의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천 검암은 서구 경서동 47 총 2만6,785㎡ 부지에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51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 공모는 올해 하반기에 추진하고 사업계획승인, 기금투자 심의 등을 거쳐 2024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누구나집 사업지는 1차 6곳(인천검단 AA26·AA31·AA27·AA30, 화성능동 A1, 의왕초평 A2)에 이어 이번 2차 4곳까지 총 10곳으로 늘었다.

 

누구나집은 청년,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주택 유형이다.

누구나집은 10년간 거주할 수 있고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95% 이하(일반공급)~85% 이하(특별공급)로 책정된다.

민주당 부동산특위는 지난해 6월 약 1만가구 규모의 누구나집 입지 6곳을 발표했으며 국토교통부와 구체적인 사업 방식을 협의해 왔다.

이중 인천 검단과 화성 능동, 의왕 초평(총 5,913가구)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및 기금투자 심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 중 착공을 시작한다.

나머지 4,620가구는 올해 상반기 중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