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민단체 "선제타격은 무식·무책임... 윤석열 후보 사퇴해야"

2022-01-13     윤성문 기자

촛불혁명완성 인천시민행동은 13일 “선제타격은 한반도를 불바다로 만들어도 괜찮다는 무식하고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를 비판했다.

인천시민행동은 이날 남동구 구월동 국민의힘 인천시당 사무실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에게 대선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군사정권에서도 남북간의 갈등과 군사적 충돌이 있더라도 선제공격이라는 말을 꺼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이는 이전 어떤 독재자보다 죄인이자 걸림돌로 국민의 선택을 받는 대선 전에라도 사퇴해야 할 함량 미달 후보“라고 규탄했다.

이어 ”유력 대선후보가 사실상 전쟁을 먼저 시작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함으로써 한반도 리스크가 외부가 아니라 바로 우리 내부에 있음을 보여줬다“며 “코로나19로 다들 힘든 상황에서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발언한 대선후보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