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항 여객선 이용객 코로나19 이전 100만명 회복 전망

인천항만공사, 올해 여객 목표치 100만명으로 설정 인천~제주 항로 재개, 섬 관광 활성화 등 회복요인

2022-01-17     윤종환 기자
10일부터

코로나19로 침체됐던 인천항 연안 여객 실적이 올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 인천항만공사(IPA)는 올해 인천항 연안 여객 목표치를 100만명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2019년(100만3,740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여객 회복요인이 많아 목표치를 상향 설정했다는 것이 IPA의 설명이다.

인천항 여객 인원은 지난 2017년 94만여명, 2018년 97만여명 등으로 꾸준히 늘어 왔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작년과 제작년엔 76만명대까지 급락했다.

하지만 최근 인천~제주 항로 운항이 재개된데다가, 백령·연평·덕적도 등 섬이 안심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어 올해는 코로나19 이전 실적을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이 IPA의 예측이다.

이에따라 IPA는 여객 유치 증대를 위해 각종 해양관광상품 홍보 및 섬 관광지 인프라 개선 지원, 여객시설 편의 개선 등의 사업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IPA 관계자는 “올해 연안 예측치는 98만명”이라며 “전방위적 마케팅을 통해 목표치인 100만명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