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죽산 조봉암 기록’ 마지막 3권 발간

무죄 판결과 명예회복 과정 담아 박남춘 인천시장 “죽산 선생이 꿈꾸었던 복지사회는 여전히 유효한 가치”

2022-01-20     김민지 기자

인천시가 죽산 조봉암의 일대기를 담은 ‘죽산 조봉암 기록 1950-2011’을 발간했다.

시는 지난 2019년 ‘죽산 조봉암 어록 1948-1954’, 2020년 ‘죽산 조봉암 기록 1899-1950’을 출간한 데 이어 마지막 3권을 제작했다.

3권에는 1950년 제2대 국회, 1959년 7월 31일 죽산의 죽음, 2011년 1월 20일 무죄 판결과 이후 명예회복 과정 등의 기록을 담았다.

당대 신문 자료를 중심으로 미국무성 문서, 국무회의록 등 자료를 엮어 죽산의 행적을 연보 형태로 구성했다. 비매품으로 국내 도서관, 사회단체, 유관기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죽산 선생이 꿈꾸었던 만인이 다 같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복지사회는 현재 대한민국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가치”라고 말했다.

죽산 조봉암은 강화에서 태어났으며 3·1운동 참가를 통해 독립운동가로 성장했다. 국내외에서 민족해방 투쟁에 헌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