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615명 확진 – 5일 연속 최다 기록 경신

27일서부터는 3일 연속 천명대... 1,029→1,244→1,615명 전국에선 1만7,542명 확진... 4일 연속 만명대 감염 수도권 확진자도 이틀째 1만명대... 전체의 65.2%

2022-01-29     윤종환 기자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615명이 발생했다.

29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총 1,6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4만9,11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인천에선 지난 27, 28일(발표일 기준)에 이어 3일 연속 하루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이날 확진자 수는 종전 최다치였던 전날 1,244명보다도 371명이 많아 5일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게 됐다.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100~200명대에 머물렀던 인천지역 하루 확진자 수는 19일 400명대, 23일 600명대 순으로 치솟았다. 지난 25일부터는 각각 670→879→1,029→1,244→1,615명이 확진돼 날마다 200명 이상 폭증하고 있다.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인천시 누계가 335명으로 유지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미추홀구 395명 △서구 261명 △연수구 225명 △남동구 219명 △부평구 206명 △계양구 166명 △중구 110명 △강화군 17명 △동구에서 16명이 나왔다.

관내 코로나19 전담병상 가동률은 유형별로 △감염병 전담병상 18.6% △중환자 병상 9.9% △준중환자 병상 25.1% △생활치료센터 52.8%다.

전국 확진자는 1만7,542명(해외 193명 포함)으로 집계돼 4일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전국에선 발표일 기준 지난 26일부터 줄곧 1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총 1만1,443명이 나와 전날에 이어 이틀째 만명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의 65.2% 수준이다.

한편, 인천시는 이날부터 확진자의 감염 경로 관련 통계를 따로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집단감염 현황도 고위험 시설과 관련된 내용이 아니면 공표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