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명한 다름 속 접점 - ‘김태영 x 오은미’ 개인전

케이슨24, 오는 17일까지 갤러리 스페이스 앤에서 개최

2022-02-08     김민지 기자

송도국제도시 복합문화공간 케이슨24가 오는 17일까지 갤러리 스페이스 앤에서 ‘김태영x오은미’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 사회 속의 다름’을 주제로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두 명의 작가가 예술을 통해 접점을 이루고 관객과 소통한다.

전시 공간을 1층과 지하 1층으로 나누어 두 작가는 각자의 영역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관객들은 나뉜 공간을 통해 두 작가의 ‘다름’을 극명하게 느낄 수 있다.

김태영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빈 집 풍경을 통한 시리즈 작업물을 선보인다. 억압된 개인적 환경으로 인한 정신적인 갈등과 해소 과정을 풍경으로 시각화한 작품이다.

최근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청년 작가 오은미는 타인과의 불안정한 관계로 인한 내적 불안을 왜곡된 인체로 형상화 한 작품 시리즈를 전시한다.

허승량 갤러리스페이스앤 대표는 “2022년 첫 전시로 인천 지역 청년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역량있는 예술가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문화예술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