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등록 사립박물관 지원 나서

4,400만원의 예산으로 3곳 가량 지원 예정 전시·교육·시설·홍보분야 1,000만~2,000만원 28일 사업설명회, 3월 2~8일 신청 접수

2022-02-23     김영빈 기자
애보박물관의

인천시가 시에 등록한 사립박물관을 지원한다.

시는 23일 ‘2022년 등록 사립박물관 활성화 지원 사업 시행공고’를 냈다.

4,400만원을 들여 박물관 설립목적에 맞는 사업비(운영비, 자본적 경비 제외)를 1곳당 1,000만원~2,000만원 범위에서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사업 유형은 ▲전시 분야(전시물 교체에 따른 패널 제작, 전시보조물 교체, 특별전시 운영 등) ▲교육 및 체험 분야(교육 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참여 학술회의 또는 토론회 개최 등) ▲시설 분야(전시실 LED 조명 교체, 수장고 항온항습시설 보수, 건축물 보수 등) ▲홍보 분야(교육 교재 개발, 각종 간행물의 제작 및 배포 등)로 박물관별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고 총사업비의 10% 이상을 자부담해야 한다.

기업이 운영하거나 출연한 박물관과 사립대학 박물관·미술관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시는 올해 사립박물관 3곳 가량을 지원할 예정으로 28일 오후 2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3월 2~8일 신청을 접수한다.

인천에는 지원 대상 사립박물관이 13곳으로 3~4년 단위로 돌아가며 지원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해 4,400만원의 예산으로 등록 사립박물관 3곳(미추홀구 주안동 주안감리교회 내 국제성서박물관 1,540만원, 남동구 운연동 애보박물관 1,460만원, 연수구 옥련동 가천박물관 1,40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