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1만5천명대 확진... 일주일만에 최다 기록 경신

1만5,965명... 2월24일 1만3,863명 보다 2천여명 많아 전국에선 19만명대 확진, 수도권서 11만1,580명 나와

2022-03-03     디지털뉴스

인천에서 하루에만 1만5천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3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총 1만5,96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계가 25만8,868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 수는 종전 역대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달 24일(발표일 기준) 1만3,863명보다 2,102명 많은 수치다.

인천지역에선 지난달 24일 이후 닷새간 확진자 감소세가 이어져 왔으나 전날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고, 이날 7일 만에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게 됐다.

사망자는 7명이 늘어 인천시 누계가 45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18일부터 전날까지 총 76명의 확진자가 발견된 남동구 모 요양병원이 신규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이들 중 58명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감염 사실이 밝혀진 경우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로 △연수구 3,290명 △서구 3,282명 △남동구 2,921명 △미추홀구 2,130명 △부평구 1,873명 △계양구 927명 △동구 722명 △중구 544명 △강화군 239명 △옹진군에서 36명이 나왔다.

이들은 모두 국내 발생 확진자다.

관내 코로나19 전담병상 가동률은 유형별로 △감염병 전담병상 40.5% △중환자 병상 41.9% △준중환자 병상 65% △생활치료센터 8.7%다.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총 19만8,803명(해외 유입 54명 포함)으로 집계돼 사상 첫 20만명대를 기록한 전날 대비 약 2만명 감소했다.

수도권에서는 모두 11만1,580명이 확진돼 이틀 연속 10만명대 확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