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 단원 20명 모집

인천 거주 18세 이상 장애인 대상... 21일까지 접수 현악부·관악부·피아노·타악기 등 4개 분야 연주자

2022-03-08     윤종환 기자
인천시청

인천시가 올해 2월 출범한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의 단원을 전격 모집한다.

8일 인천시는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원 모집 공고를 게재, 오는 21일(월)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겠다고 밝혔다.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은 음악에 대한 재능과 열정이 있는 장애인들이 무대에 설 수 있도록 돕고 자립까지 지원코자 시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설립한 교향악단으로, 지난 2월 공식 출범했다.

이번 첫 단원 모집에서 선발할 인원은 모두 20명이다. 채용분야는 현악부, 관악부, 피아노, 타악기(Percussion) 등 4개 분야다.

현악부에서는 △바이올린 6명 △비올라 1명 △첼로 4명 △콘트라베이스 4명을 뽑는다. 이 중 바이올린, 첼로 연주자 1인은 각각 수석단원 역할을 맡게 된다.

관악부에서는 플루트, 클라이넷, 오보에, 바순, 트럼펫, 트럼본 연주자를 각 1명씩 선발한다. 피아노와 타악기 선발 인원도 각 1명씩이다.

지원 조건은 인천 관내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장애인으로, 단체생활 적응에 이상이 없는 자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응시 원서와 개인정보제공동의서, 복지카드사본 등을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으로 등기우편 접수하면 된다. 서류 양식은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사회복지법인 인정재단 홈페이지서 다운받을 수 있다.

실기시험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치러진다. 본인의 악보를 지참해 자유곡을 연주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 예정일은 이달 30일이다.

시 관계자는 “최종합격자는 4개월간 훈련생 신분으로 훈련을 받은 뒤 근로장애인으로 근무하게 된다”며 “제출 서류가 사실과 다를 경우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