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관계 속 어울림… 조희경 작가 개인전 11일 개막

신포로 도튼아트하우스서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2022-03-08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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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든아트하우스(인천 중구 신포로23번길90)가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 조희경 작가의 개인전을 진행한다.

단국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조희경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和(화할 화)’를 주제로 작품들을 전시한다. 자연과 인간 섭리 안에서 순응과 순환을 반복하며 복잡한 관계 속에서도 어우러져 가는 심리 상태를 표현한 작품이다.

조 작가는 그동안 한지 위에 전통적인 기법이나 방법을 바탕으로 작업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과감한 전환을 통해 재료의 성질을 더욱 깊이 성찰하고 조형화하는 작업에 몰두하며 새로운 방향성을 보인다.

그는 “현대사회는 새롭게 요구하는 감각과 조형 재료를 가지고 수많은 실험과 시도를 통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감성이 필요하다”며 “이번 개인전으로 좀 더 새롭고 현대적인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희경 작가는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개인전 27회와 각종 기획전, 초대전, 단체전, 해외전 등 300여 회의 전시에 참여했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등 여러 공모전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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