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혁 인하대 교수, 임플란트 부작용 줄이는 코팅물질 개발

임플란트 식립 후 염증 줄이는 항균 펩타이드 물질 연구성과 바이오 생체재료 분야 해외 저명 학술지에 게재

2022-04-04     김민경 기자
장준혁

인천 인하대학교는 장준혁 의학과 교수가 국제공동연구팀과 함께 임플란트 스텐트 기술의 혁신을 촉진하는 새로운 코팅물질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장 교수는 다국적 연구자들과 공동으로 2년간의 연구를 진행한 결과, 임플란트 식립 후 나타나는 감염 및 염증을 줄이는 항균 펩타이드 물질을 개발했다.

이 물질을 코팅한 임플란트는 그렇지 않은 임플란트 표면에 비해 62.2%의 항균활성을 나타내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혈관질환 치료용 스텐트에 적용 가능한 혈관 촉진용 펩타이드 물질도 개발했다. 새로 개발한 물질을 코팅한 스텐트는 내부의 재내피화(re-endothelialization)가 탁월해 스텐트 협착을 줄일 수 있다. 조기 혈전의 경우는 88%까지 감소시킬 수 있어 스텐트 혈전증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연구성과는 바이오 생체재료 분야의 유명 국제학술지인 ‘에이씨에스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즈 앤 인터페이스(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와 ‘머터리얼즈 투데이 어드밴시스(Materilas Today Advances)’에 각각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