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의 아이돌' 황인찬 시인 북 콘서트

9일 오후 2시 한국근대문학관 3층 다목적실서 열려 현장 참여 30명 제한… 유튜브, 인스타그램 생중계

2022-04-05     김민지 기자
황인찬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오는 9일 오후 2시 3층 다목적실에서 황인찬 시인과 함께 하는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북 콘서트에서는 황인찬 시인의 신간 '여기까지가 미래입니다'를 주제로 진솔한 대담과 낭독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인에게 직접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사인회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북 콘서트 진행은 황인찬 시인의 전작 '사랑을 위한 되풀이' 해설을 담당했던 조대한 평론가가 맡는다. 코로나 시대의 문학을 논의하는 풍성한 대담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 시인의 신간 '여기까지가 미래입니다'는 2021 서울국제도서전 현장에서 발표했던 표제작을 비롯한 코로나 시대에 쓰인 20편의 시를 한국어와 영어로 만나볼 수 있는 시집이다.

 

황 시인은 2010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후 '구관조 씻기기', '희지의 세계', '사랑을 위한 되풀이' 등 시집을 펴내며 우리나라 문단을 이끌어갈 젊은 시인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2012년 제31회 김수영 문학상, 2021년 제66회 현대문학상 시부문을 수상했다.

현재 국악방송 <글과 음악의 온도> DJ, 팟캐스트 등으로 폭넓게 독자들과 소통하고 있어 ‘문단의 아이돌’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코로나19로 인해 북 콘서트 현장 참여는 30명 이내로 제한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현장 참석은 네이버 폼(https://naver.me/5bRMcsUg)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근대문학관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으로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