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세월호 참사 추모문화제 13일 개최

4월11~16일 세월호 참사 추모 주간으로 운영 본관·진입로에 바람개비·꽃 조형물 설치한 추모길 조성

2022-04-05     윤종환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문화제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3일 시교육청 4층에서 개최되며, 청소년 단체가 만든 추모 동영상 상영과 유가족들의 이야기를 듣는 ‘사람책’, 4·16합창단의 합창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오는 11일부터 16일까지를 ‘세월호 참사 추모 주간’으로 정했다고도 밝혔다.

또,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추모하기 위해 추모 현수막과 노란 바람개비, 대형 꽃 조형물 등이 설치된 ‘세월호 참사 추모길’도 본관과 진입로에 조성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추모 주간을 통해 학생들의 생명과 존엄, 안전을 책임지는 인천교육을 다시금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8주기를 맞는 세월호 참사는 지난 2014년 4월16일 전라남도 진도군 맹골수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해 단원고 학생·교사 등 304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사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