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구입 가정에 최대 30만원 지원

인천 서구가 음식물폐기물 감량기를 구매·설치한 700세대 가정에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구가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가정용 감량기를 자부담으로 우선 구매한 가정에 한해 구입금액의 50% 범위에서 최대 30만원을 현금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서구에 거주하는 가정만 해당하며, 사업장은 제외다. 또, 감량기를 렌탈(임대) 형태로 설치한 가정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보조금 신청을 희망하는 가정은 단체표준, 환경표지, K마크 중 1개 이상의 인증을 받은 감량기를 구매한 뒤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감량기 목록 및 신청 서식, 제출처 등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엔 300세대를 지원했지만 올해는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며 “보조금 지급은 서류 접수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