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해외건설협회와 해외사업 개발 업무협약 체결

해외 도시개발사업 발굴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 지출 지원 몽골 쿠싱밸리 신공항 배후도시 개발 후속조치 추진 협의 지난해 12월 몽골과 개발 양해각서, 지난 2월 공동실행 협약

2022-04-07     김영빈 기자
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해외건설협회(ICAK)가 해외 도시개발사업 발굴과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 지원에 협력키로 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은 7일 오후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해외사업 개발 및 민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 도시개발사업 개발·지원을 위한 현지 정책·제도 및 정보 공유 ▲국내 기업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 지원 ▲상호 역량 강화를 위한 직원 교류 및 업무 노하우 공유 등이 골자다.

협약 체결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해외건설협회와 몽골 쿠싱밸리 신공항 배후도시 개발을 위한 후속조치 추진을 협의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2월 몽골 도시개발건설부 산하 국영기관인 건설개발센터와 몽골 쿠싱밸리 신공항 배후도시 개발 양해각서를 맺은데 이어 지난 2월에는 공동실행계획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사업 타당성 조사, 마스터플랜 컨설팅,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사업 참여 등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 촉진법’에 따라 지난 1976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해외건설 지원 전문기관으로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국토교통 국제개발협력사업(ODA) 전담기관으로 지정받아 국제개발협력센터를 운영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9년 체결한 우즈베키스탄 안그렌 경제자유구역 개발 협력 합의각서의 후속조치로 해외건설협회의 시장개척 사업자금을 활용한 사업성 분석 용역을 시행하는 등 상호 협력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해외건설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해외기관들과 맺은 협약들이 보다 실질적인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해외건설협회와 함께 해외 도시개발사업을 발굴하고 국내 기업들이 해외 건설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