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첫 노인놀이터 '상상 시니어파크' 개소

노인문화회관 광장 120㎡에 매트 깔고 운동기구 12종 설치 시, 올해 2억5,000만원 들여 모두 5곳에 노인놀이터 만들기로 부평구와 계양구도 각각 5,000만원 투입해 1곳씩 조성키로

2022-04-07     김영빈 기자
인천

인천 최초의 노인놀이터가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7일 오후 남동구 간석동 노인종합문화회관 광장에서 박남춘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최초의 노인놀이터인 ‘상상 시니어파크’ 개소식을 개최했다.

‘상상 시니어파크’ 조성에는 5,000만원이 투입됐으며 광장 120㎡에 매트를 깔고 노년층을 위한 종합순환운동기구 12종을 설치했다.

운동기구는 노인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근력과 유연성을 강화하는 것들이 주로 배치됐고 손가락 운동으로 뇌를 자극해 집중력 향상과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기구 등 노인 맞춤형으로 구성했다.

시는 지난해 9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공동으로 ‘유럽형 노인놀이터 도입방안 토론회’를 열고 어르신 놀이터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올해에는 시가 2억5,000만원을 들여 인천노인종합문화회관에 이어 월미공원, 인천대공원, 송도노인복지관, 인천시립요양원 등 5곳에 노인놀이터를 조성한다.

부평구와 계양구도 각각 5,000만원을 투입해 서부동공원과 계산택지지구에 노인놀이터를 만들기로 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노인들의 행복한 노후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