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게 사랑을 노래하다… ‘슈만, 시인의 사랑’ 15일 공연

2022-04-08     김민지 기자

인천 중구 경동에 있는 플레이캠퍼스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독일 가곡시리즈 ‘슈만, 시인의 사랑’을 선보인다.

공연은 ▲1부 봄의 눈길, 여름 눈물 ▲2부 가을 노래 ▲3부 겨울 꿈길 등 3부로 구성됐다. 테너 박광호와 피아니스트 윤소미나가 공연한다. 윤소미나는 3부 시작 전 피아노 독주도 들려준다.

슈만(1810~1856)은 스승의 딸이자 자신의 연인인 클라라를 위해 스승과의 법정다툼(결혼소송) 중 연가곡 ‘시인의 사랑’을 작곡했다. 가곡 앞뒤에 배치된 피아노의 전주와 후주는 침묵의 기도처럼 들린다.

장한섬 플레이캠퍼스 대표는 “슈만은 침묵의 우물과 격정의 용광로를 품은 음악가였다. 음악으로 침묵을 그렸다. 정확히는 음악의 직관력으로 침묵의 개념을 융합시켜 독일가곡을 격상시켰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5만원이며, 4월 8일까지 예매 시에는 3만원이다.

티켓 예매는 구글폼(https://forms.gle/VNGqJfGsDwFABEfN7)에서 가능하다.

문의 : 032)777-8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