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느끼러 카페 가지 않을래요?

[요즘 핫플레이스] 봄 느끼기 아주 좋은 인천 영종, 충남 당진, 경남 하동의 카페

2022-04-13     오은정 시민기자

봄은 매년 오지만 2022년의 봄은 조금 다른 느낌이다. 코로나19로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봄이었기에 지금 이 순간이 더 감격스러운 것인지도 모르겠다. 거리두기가 조금씩 완화되면서 올해 봄은 그동안 움츠러들었던 어깨를 펴고 완연한 봄을 느껴보아도 좋을 것 같다. 오랜만에 느끼는 봄바람이 좋아 부지런히 봄을 맞이하고 왔다.

 

경남 하동 지리산과 섬진강에 둘러쌓인 '하동 스타웨이'

경남
경남


크게 마음먹고 가야 갈 수 있는 곳, 바로 경상남도다. 경상남도는 매번 갈때마다 아름다운 뷰로 감탄을 하곤하지만, 거리가 꽤 있는터라 시간이 넉넉하게 여유가 있을때 다녀올 수 있는 곳이다.

벚꽃 시즌에 맞춰 도착한 하동은 벚꽃과 함께 섬진강과 지리산이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벚꽃 시즌이 아니더라도 지리산과 섬진강이 만들어내는 하동의 분위기는 파스텔톤으로 마음의 안정은 물론, 바라만봐도 미소짓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하동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스타웨이하동'에는 카페도 함께 위치해있다. 전망대에서 섬진강과 지리산의 한없이 바라보다 음료 한잔하면 '올해 봄 제대로 느꼈다'라는 생각이 스쳐지나간다.

섬진강 줄기를 바라보며 지리산이 포근히 감싸안아주는 그 곳에서의 커피 한잔은 너무나 아름다워 고속도로의 5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다.

주소 : 경남 하동군 악양면 섬진강대로 3358-110
문의 : 055-884-7410
영업시간 : 매일 09:30-20:30

 

당진 청보리밭뷰를 가진 '피어라'

당진
당진

수도권에서 조금만 차를 타고 나가면 충남 당진에 속이 확 트인 청보리밭을 지닌 야외 카페 '피어라'에 도착할 수 있다.
카페 '피어라'는 SNS 상에서 푸릇한 청보리밭을 가진 카페로 유명하다. 노키즈존을 운영하는 카페로 청보리밭 외에도 벚꽃, 수선화도 곳곳에 피어있다. 서울, 수도권을 벗어나 여유로운 뷰를 보며 콧바람 쐬고 싶다면 지금 당장 당진으로 향하자.
이 곳에 카페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드는 작은 마을의 좁은 길을 따라 가다보면 주차공간도 넉넉하게 확보된 카페 '피어라'에 도착하게 된다. 파란 하늘과 푸른 자연이 맞이해주는 봄을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주소 : 충남 당진시 합덕읍 합덕대덕로 502-24
문의 : 0507-1492-9900
영업시간 : 매일 10:30 - 20:00

 

영종 바다 위에 둥둥 '카페 아테리토'

영종
영종

물론 인천에서도 충분히 아름다운 뷰에 감탄하며 봄을 즐길 수 있는 카페가 많다. 인천의 바다뷰로 유명한 카페는 10에 9은 영종도에 존재한다. 영종 안에서도 구읍뱃터에 위치하고 있는 바다뷰 카페는 주말이면 인산인해를 이룬다.
영종도의 많은 카페를 가봤지만,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를 한번에 조망할 수 있는 카페 아테리토는 카페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바다 위에 둥둥 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바다 바로 앞 건물 9층에 위치한 아테리토는 카운터를 제외 3면이 통 유리창으로 둘러쌓여있으며
그 3면은 바다로 둘러쌓여있다. 월미도에서 영종도로 들어오는 여객선이 보이고, 심지어 한쪽에서는 인천대교가 그 반대쪽 창에서는 영종대교가 보인다. 

봄을 맞이해 푸르른 바다와 하늘을 바라보며 월미도, 계양, 송도 모든 시티뷰도 덤으로 볼 수 있는 카페 아테리토에서 훌륭한 맛의 커피를 맛보며 올 봄을 제대로 만끽해보자.

주소 : 인천 중구 은하수로 1 카페 아테리토 9층
문의 : 0507-1345-1800
영업시간 : 매일 10:00-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