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더 발굴해야"...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인력 2배 늘려

이윤옥·전영복 박사, 임동한 석사 등 연구원 3명 증원

2022-04-14     윤종환 기자

국내 대학 중에서 유일하게 독립유공자 발굴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인천대학교가 인천학연구원 독립운동사연구소가 연구 인원을 2배 확충했다.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는 이윤옥·전영복 박사, 임동한 석사 등 3명이 새 연구원으로 합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따라 앞으로는 기존 연구인원인 이태룡 박사(소장), 강효숙·신혜란 박사에 더해 총 6명의 연구원이 독립유공자 발굴 사업에 힘쓸 수 있게 됐다.

지난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온 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는 올해 3월까지 총 7차례에 걸쳐 숨은 유공자 3,250명을 찾아내는 등 사회문화적 공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연구인원이 부족해 이태룡 소장 등 기존 연구원 3인의 업무 부담은 나날이 가중되던 상황이었다.

이에대해 박종태 인천대 총장은 “그간 휴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근무해 온 연구원들을 볼 때마다 매우 안타까웠는데, 이번에 연구원이 확충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연구원 확충을 계기로 능동적인 연구는 물론 더욱 많은 독립유공자 발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