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사를 담은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5월 5일 인천 소래남동아트홀서 2회 공연

2022-04-18     김민지 기자

인천 남동소래아트홀이 오는 5월 5일 소래극장에서 부모님 세대를 위한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를 공연한다.

가족사를 소재로 한국 현대사를 녹여낸 공연으로 근현대사를 치열하게 살아온 한 남자의 비극적인 이야기에 우리 음악과 춤이 더해져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1998년 초연 당시 세종문화회관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단 24회 공연으로 10만 명이 관람하는 등 국내 공연 최고의 흥행을 기록해 ‘국민 악극’ 칭호를 받았다.

새롭게 돌아온 ‘불효자는 웁니다’의 캐스팅도 화제다. 공연의 감초 역할을 해내는 변사 ‘촐랭이’역에는 임하룡,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어머니 ‘분이’역에는 양금석·강효성, 자신의 출세가 부모님을 위하는 길이라 믿는 아들 ‘진호’역에는 정운택이 캐스팅됐다.

이 외에도 ‘미스트롯’ 강예슬과 ‘품바 여신’ 김추리, ‘미스터트롯’ 양지원, ‘허둥 9단’ 허동환 등이 출연한다.

‘불효자는 웁니다’는 티켓링크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VIP석 77,000원, R석 55,000원으로 유료회원 30%, 만 70세 이상 청춘 할인 20%, 호랑이해 할인 10%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