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 지난해 유물 323점 기증받아

개인 23명, 기관 1곳서 기증… 김은호 인물도 등 회화 8점 포함

2022-04-18     김민지 기자

인천시립박물관이 지난해 개인 23명과 기관 1곳으로부터 유물 323점을 기증받았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지난해 유물 기증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시립박물관이 기증받은 유물 중에는 인주문화재단이 기증한 19세기 말 인천 출생 화가인 이당 김은호의 선면산수 인물도와 청전 이상범, 소정 변관식 작품 등 8점의 회화 작품이 포함돼 있다.

특히 학교 사진, 졸업앨범, 교원자격증, 생활통지표, 상장 등 교육 자료들이 많았고 경기도민증, 250근 대칭저울 밀대, 한방의원 약장 등 기증자들의 추억이 묻어있는 소중한 유물들도 있었다.

인천시립박물관은 매년 우리나라와 인천의 역사, 민속, 문화, 생활과 관련된 유물을 기증받고 있다. 유물 기증을 원하는 시민들은 인천시립박물관(032-440-6745)으로 연락하면 기증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