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5교 고가차도 건설 탄력... 예타 대상사업 선정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8번째 교량인 송도5교 고가차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9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송도5교 고가차도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송도5교 고가차도 건설사업은 남동국가산업단지와 송도 11공구·인천신항을 연결하는 현재의 가설교량 자리에 고가차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길이 1km, 왕복 4차로(측도 4~6차로)로 건설될 예정이며 사업비 970억원이 소요된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024년까지 설계를 마친 뒤 2025년 착공해 2029년 완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도5교 고가차도가 건설되면 대형 화물차량 운행에 따른 가설교량의 안전 문제가 해결되고, 송도 11공구 및 인천신항 개발로 인한 교통난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천경제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