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기초단체장 선거 대진표 윤곽... 민주 8곳, 국힘 9곳 확정

△중구-민주 홍인성, 국힘 김정헌 △동구-민주 남궁형, 국힘 김찬진 △부평-민주 차준택, 국힘 유제홍 △서구-민주 김종인, 국힘 강범석 △강화-민주 한현희, 국힘 유천호 △미추홀-민주 김정식, 국힘 이영훈 민주당은 남동, 계양 2곳, 국민의힘은 옹진군 1곳 미정

2022-05-02     윤종환 기자

인천 기초단체장 선거에 나설 국민의힘 후보 7명이 추가 결정돼 본선 대진표 윤곽이 드러났다.

2일 국민의힘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중·동·미추홀·부평·남동·계양구 및 강화군 등  7개 구·군 단체장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중구에선 김정헌 전 인천시의원이 1위를 차지해 구청장 후보로 결정됐다. 경선을 통해 민주당 후보로 선정된 홍인성 현 구청장과 4년 만에 리턴매치를 치르게 됐다.

 

동구청장 선거에 나설 후보는 국민의당 출신 김찬진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자문위원으로 결정됐다. 김 후보는 경선을 거쳐 후보가 된 민주당 남궁형 전 시의원 및 무소속 오성배 전 동구복지환경국장과 본선 경쟁을 벌인다.

 

부평구청장 후보론 유제홍 전 인천시의원이 나선다. 민주당에선 현직 구청장인 차준택 구청장이 경선에서 승리해 재선 행보를 본격화한 상태다.

 

강화군수 후보는 재선 도전에 나선 유천호 현직 군수로 결정됐다. 그는 민주당 단수 추천 후보인 한연희 전 평택부시장과 4년 만에 다시 맞붙게 됐다.  

 

미추홀구청장 후보론 이영훈 전 시의원이 나선다. 민주당에선 선거인단 최소 인원수를 채우지 못해 경선이 무산된 후 이날 중앙당 비대위가 김정식 구청장의 공천을 확정하면서 4년 만에 다시 리턴매치가 치러지게 됐다.

 

​왼쪽부터

계양구청장 경선에선 이병택 시당 부위원장이 1위를 차지해 최종 후보 자리를 거머쥐었다. 민주당에서는 윤환·이용범 에비후보 2명이 경선 결선 투표를 앞두고 있다.

남동구청장 후보는 박종효 전 유정복 인천시장 비서실장이 차지했다. 민주당에선 인천시당 경선 후보 심사에서 컷오프됐던 박인동 전 시의원의 재심 신청이 인용되면서 문병인·이병래·박인동 후보 간 3자 경선이 예고돼 있다.

 

왼쪽부터

국민의힘 서구청장·연수구청장·옹진군수 후보로는 각각 강범석 전 서구청장, 이재호 전 연수구청장, 문경복 전 인천시 건설교통국장이 단수 추천된 상태다. 다만 옹진군은 컷오프 된 후보들이 중앙당에 재심 청구를 내 공천 결정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서구에선 경선 승자인 민주당 김종인 전 시의원과 국민의힘 강범석 전 구청장이 맞대결한다.

민주당 연수구청장 후보로는 고남석 현 구청장, 옹진군수 후보로는 장정민 현 군수가 단수공천됐다.

연수구에선 단수 공천된 민주당 고남석 현 구청정과 국민의힘 이재호 전 구청장이 3번째 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