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해석한 자연풍경 - 추니박 개인전 ‘산수풍경’

송도 케이슨24에서 오는 29일까지 전시

2022-05-04     김민지 기자

송도국제도시 복합문화공간 케이슨24가 5월 3일부터 29일까지 갤러리 스페이스 앤에서 추니박 작가의 개인전 ‘산수풍경’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의 자연풍경을 새롭게 해석한 회화와 설치작품 32점을 전시한다. 추니박 작가는 한국과 해외의 오지를 여행하며 얻은 경험과 영감을 바탕으로 작품을 탄생시킨다.

추니박 풍경화의 특징은 동양과 서양의 표현법이 적절히 혼용되고 사실과 추상을 넘나드는 자유분방한 표현력이다.

그는 동양화 모필의 특징을 극대화하기 위해 서예, 전각 등을 연마하고 사생에서 체득한 자유로운 필력을 이용해 자신만의 현대적 동양화 화풍을 완성했다.

현재 추니박은 한국의 풍경을 읽어내는 새로운 화법을 연구 중이다. 세계의 풍경을 동양 미학의 관점으로 해석한 작품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추니박은 2015년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전으로 베니스 카포 스타기 대학미술관에서 초대전을 가졌고 2019년 LA아트쇼 아시아잉크페인팅 특별전에서 대형 수묵화(195×34m)를 선봬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허승량 갤러리 스페이스 앤 관장은 “코로나로 인해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전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좋은 전시를 기획하여 인천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