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공원에서 백범을 그리워하다 - ‘제3회 백범김구 서예대전’

오는 14일 인천 중구 자유공원서 개최 한중문화관·자유공원 산책로서 입상작 전시

2022-05-10     김민지 기자

인천중구문화재단은 ‘제3회 백범김구 서예대전’ 행사를 오는 14일 인천 중구 자유공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임시정부 수립 103주년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서예대전 시상식 ▲서예작품 전시회 ▲백범예술제 ▲임시정부·백범김구 주제 전시회 및 체험활동 등을 대면으로 진행한다.

백범김구의 생애를 그린 ‘김구, 가다보면’ 연극으로 행사는 시작된다. 전국 규모의 서예대전인 ‘제3회 백범김구 서예대전’ 입상자 시상식과 지역 예술가들이 다양한 장르의 헌정 무대를 선보이는 백범예술제가 이어진다.

또 지난 3월 공모한 ‘제3회 백범김구 서예대전’ 작품 전시회가 실내와 야외에서 펼쳐진다. 실내 전시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한중문화관 1층 고유섭홀에서 진행된다. 입상작과 심사위원작, 한중교류작 등 53점을 감상할 수 있다.

야외 전시는 오는 14일부터 6월 12일까지 한 달간 입상작과 입선, 특선 등 273개 당선작을 포함한 작품들을 자유공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감상할 수 있다.

인천중구문화재단 관계자는 “백범 김구 선생과 인연이 깊은 중구 지역에서 백범의 족적을 돌아보고 백범 정신을 고양할 수 있도록 축제를 기획했다”며 “자유공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를 통해 즐겁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