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판세 유정복으로 기우나... 여론조사 3건 또 1위

17~18일 발표 삼자대결 여론조사 모두 유정복 우세 리서치앤리서치·입소스 조사선 오차범위 밖 우세 미디어토마토 조사는 4.8%p 앞서 오차범위 내 정당지지도는 3건 모두 국힘이 민주에 앞서

2022-05-18     윤종환 기자
왼쪽부터

6월1일 치러질 인천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의 우세가 굳어지는 양상이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17~18일 공개한 3건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유 후보는 3개 조사 모두에서 민주당 박남춘 후보를 제치고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18일 공개된 미디어토마토 조사에서는 유 후보가 40.8%의 지지율을 얻어 36%의 박 후보를 4.8%p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4.5% 인천시민들의 지지를 얻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41.2%)이 민주당(39.3%)을 소폭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은 4.1%다.

같은날 공개된 리서치앤리서치 조사에선 유 후보가 39.6%의 지지율을 기록해 박 후보(32.5%)와 이 후보(5.3%)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유 후보와 박 후보의 격차는 7.1%p다.

인천시민들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1.4% △민주당 34.9% △정의당 5.6% 순으로 조사됐다.

17일 발표된 입소스 주식회사 조사에서도 유 후보(37.5%)와 박 후보(30.4%)간의 지지율 격차(7.1%p)가 오차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이 후보는 3.6%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2.4% △민주당 32.9% △정의당 5.3% 순으로 집계돼 18일 발표된 다른 2개 조사보다 국민의힘·민주당간의 격차가 크게 나타났다.

앞서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발표된 한길리서치·메트릭스·PNR·한국갤럽 조사에서도 유 후보는 박 후보를 2.2%p~15.3%p 차로 앞서며 지지율 1위를 차지했다.

* 입소스 주식회사는 KBS·MBC·SBS 의뢰로 지난 5월14·15일 양일간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1명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 미디어토마토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5월13·14일 양일간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

* ㈜리서치앤리서치는 동아일보 의뢰로 지난 5월14·15일 양일간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