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청장 지지도 이병래 39.3%, 박종효 45.9%

모노리서치 양자대결 지지도 여론조사 격차 6.6%p... 박종효 오차범위 내 우세

2022-05-18     윤종환 기자
민주당

인천 남동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박종효 후보의 지지율이 민주당 이병래 후보를 소폭 앞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18일 공개한 모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남동구청장 선거 지지 후보를 묻는 질문에 남동구민 45.9%는 박 후보를, 39.3%는 이 후보를 꼽았다.

양자의 지지율 격차는 6.6%p로 오차범위(±4.4%p) 내에서 박 후보가 소폭 앞서가는 형국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박 후보는 20대·30대, 60세 이상에서, 이 후보는 40대·50대 연령층에서 각각 상대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중 20대와 50대 유권자들은 두 후보에게 거의 비슷한 지지를 보냈다.

반면 30대에선 박 후보(47.6%)가 이 후보(35.1%)를 12.5%p 격차로 앞섰고, 40대에선 이 후보(60.7%)가 박 후보(21.5%)를 39.2%p 차로 크게 따돌렸다. 60대에선 다시 박 후보(65.7%)가 이 후보(22.1%)를 43.6%p 앞섰다.

성별로 살펴보면 박 후보는 남성 유권자 54.7%, 여성 유권자 37.5%의 지지를 받았고 이 후보는 남성 유권자 32.6%, 여성 유권자 45.8%의 지지를 얻었다.

앞서 지난 13일 발표된 미디어리서치 여론조사에서는 접전 형국 속에 이 후보가 박 후보를 2.3%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 해당 여론조사는 모노리서치가 경인일보 의뢰를 받아 지난 5월15·16일 양일간 인천 남동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