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청장 지지율 홍인성 36.8%, 김정헌 49%

모노리서치 양자대결 지지율 여론조사 격차 12.2%p... 김정헌이 오차범위 밖 우세 정당지지도 국힘 50%, 민주당 39.3% 정의당 3%

2022-05-20     윤종환 기자
민주당

인천 중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정헌 후보의 우세가 예측되고 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20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중구청장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냐는 질문에 중구민 49%가 김 후보를, 36.8%는 민주당 홍인성 후보를 꼽았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2.2%p로 오차범위(±4.4%p) 밖에서 김 후보가 크게 앞선 형국이다.

연령대별 지지율(홍인성, 김정헌 순)은 △20대(41.7%, 40.7%) △30대(30.3%, 47.1%) △40대(46.8%, 38.3%) △50대(42.9%, 47.6%) △60세 이상(26.1%, 65.4%)으로 홍 후보가 20대·40대서, 김 후보는 30대·50대·60세 이상에서 상대 후보를 앞섰다.

성별로 보면 남성 유권자 50.5%는 김 후보를, 35.7%는 홍 후보를 선택해 김 후보가 더 많은 지지를 얻었다. 김 후보는 여성 유권자들에게서도 47.4%의 지지를 받아 38.1%의 홍 후보와 격차를 벌렸다.

중구 구민들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50%, 민주당 39.3%, 정의당 3% 순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제1선거구(내륙 원도심)와 제2선거구(영종국제도시) 모두에서 민주당에 오차범위 밖 우위를 점했다.

* 해당 여론조사는 ㈜모노리서치가 경인일보 의뢰를 받아 지난 5월17·18일 양일간 인천 중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