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 체험 프로그램 활성화

2022-05-20     윤성문 기자

인천시가 백령도와 대청도 국가지질공원에 대한 시민체험 프로그램 활성화에 나섰다.

인천시는 '인천섬 유산연구소'와 '황해섬 네트워크'를 보조사업자로 선정해 백령도와 대청도 등 국가지질공원 시민체험 프로그램을 개발, 오는 8월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인천섬 유산연구소는 백령·대청의 지질명소, 역사, 문화유산 관련 홍보 동영상을 제작·배포하고, 오는 8월 3박4일 일정으로 시민 60명을 대상으로 역사·문화유산 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황해섬 네트워크는 8월 중 4박5일 일정으로 초·중·고등학생 대상으로 교육과정과 연계한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백령·대청에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지질공원 해설사로 활동 중이며, '지질명소 현장 해설'과 '동행해설' 방식으로 모든 해설을 무료로 제공한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 프로그램이 국가지질공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백령·대청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