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임직원들, '매일 5천 걸음 걷기' 캠페인

이색 기부 활동 ‘제2회 나눔걷기 캠페인’ 진행 8,300만 보 걸으면 저소득층 의료비·헌혈증 기부키로

2022-05-23     윤종환 기자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임직원들이 이색 기부 활동에 나선다.

공사는 ‘제2회 나눔걷기 캠페인’을 7월29일까지 진행, 이 기간 내 임직원들이 8,300만 보(步) 공동걷기 목표를 달성할 경우 대한적십자사에 저소득층 의료비 1천만원과 헌혈증서 100장을 기부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딱딱하고 다소 강제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회사 차원의 기부를 임직원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퍼네이션(기부와 재미의 합성어) 형태로 바꿔 기획한 것이다.

관계자는 “임직원 전원이 매일 5천 보 이상 걸으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이웃을 도우면서 걷기를 통해 탄소발자국까지 함께 줄여보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에도 같은 내용의 제1회 나눔걷기 캠페인을 진행, 목표를 달성해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1천만원과 헌혈증 300장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