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여는 클래식 축제… 인천시립교향악단 가족음악회

6월 4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서 공연

2022-05-25     김민지 기자

여름의 초입 낭만적인 클래식이 인천에서 흐른다.

인천시립교향악단 가족음악회가 6월 4일 오후 3시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축제와 춤’을 주제로 드보르작, 차이코프스키, 생상스 등 다양한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대표작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3월 취임한 인천시향의 정한결 부지휘자가 공연을 이끈다.

보헤미아의 민요와 민속 춤곡이 담겨있는 드보르작의 ‘사육제 서곡’으로 음악회가 시작된다. 빙판의 여제 김연아의 쇼트 프로그램 음악으로 더 잘 알려진 생상스의 대표적인 교향시 ‘죽음의 무도’, 왈츠의 왕이라 불리는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등이 이어진다.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이 마지막을 장식한다. 브람스가 브레슬라우 대학으로부터 받은 명예 박사학위에 대한 답례로 만든 곡이다. 당시 학생들의 노래를 인용해 활기찬 선율을 만들어 냈으며, 오늘날까지 즐겨 연주되고 있다.

이날 협주곡으로 차이코프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이 연주된다. 2019년 헝가리에서 열린 다비드 포퍼 국제첼로콩쿠르에서 1위를 수상한 첼리스트 백승연이 협연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정한결 부지휘자는 “온 가족이 함께 음악을 듣고 감상을 나누며 더 돈독해진 정을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R석 1만원, S석 7,000원이다. 10인 이상 단체관람 시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엔티켓,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 인천시립교향악단 032-420-2781

 

인천시립교향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