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청장 후보 지지도 차준택 44.3%, 유제홍 42.4%

한길리서치 양자대결 지지율 여론조사 격차 1.9%p... 우열 가릴 수 없는 접전 형국 정당지지도 민주 44.3%, 국힘 43.1%, 정의 2.5%

2022-05-25     윤종환 기자
민주당

인천 부평구청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유제홍 후보의 지지율이 민주당 차준택 후보를 바짝 따라붙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가 25일 공개한 한길리서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차기 구청장 후보 중 누구를 지지하냐는 질문에 부평구민 44.3%가 차 후보를, 42.4%는 유 후보를 꼽았다.

두 후보의 격차는 1.9%p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4.3%p) 내 접전 형국이다.

연령대별 지지율(차준택, 유제홍 순)은 △20대(51.5%, 31.3%) △30대(39.9%, 41.1%) △40대(59.6%, 27.9%) △50대(50.8%, 39.4%) △60세 이상(28.1%, 61.2%) 등으로 차 후보가 20·40·50대 연령층서 과반 지지를 얻는 등 대체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갑선거구(42.4%, 42.1%), 을선거구(46.5%, 42.7%) 모두에서 차 후보의 지지율이 더 높게 나타났으나 격차는 3%p 안팎에 불과했다.

부평구민들의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4.3%, 국민의힘 43.1%, 정의당 2.5%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5일과 23일에 발표된 모노리서치, 한길리서치 조사에서는 차 후보가 각각 10.7%p, 5.4%p 격차로 유 후보를 앞섰던 바 있다.

* 해당 여론조사는 한길리서치가 뉴스더원 의뢰를 받아 지난 5월20·21일 양일간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