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사랑한 작곡가들… 커피콘서트 ‘베토벤의 커피’

15일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서 공연

2022-06-08     김민지 기자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오는 15일 오후 2시 소공연장에서 커피콘서트 6월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커피로스터로도 활동 중인 조희창 음악평론가가 커피와 음악의 문화사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바흐와 헨델, 베토벤 등 커피를 사랑한 위대한 작곡가들의 삶을 비롯해 그들이 살았던 시대의 역사적 배경과 삶에 영향을 주었던 인물을 함께 들여다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조 음악평론가는 <소니뮤직>의 클래식 담당을 시작으로 월간 <객석> 기자와 KBS 클래식FM 작가 등을 맡아 활동했다. 철학·역사·문학 등 다양한 분야와 음악을 접목해 강의와 공연 해설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프라노 조윤조, 첼리스트 홍승아, 플루티스트 윤문영, 피아니스트 김정윤 등 쟁쟁한 연주자들이 함께 무대를 채운다. 바흐의 커피 칸타타 중 아리아 2곡과 베토벤의 피아노 트리오 4번 2악장, 브람스 헝가리 무곡 1번과 6번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전석 1만5,000원으로 공연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엔티켓에서 가능하다.

커피는 텀블러 및 머그잔 등 개인용품을 지참 시 제공된다. 준비하지 못한 관객은 공연 종료 후 커피를 받을 수 있다.

문의) 032-420-2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