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연희단 잔치마당, ‘최영희 명인의 천년인향’ 공연

15일 오후 7시 부평구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서 열려

2022-06-10     김민지 기자

문화예술 사회적기업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오는 15일 오후 7시 부평구에 있는 국악전용극장 잔치마당에서 기획공연 ‘최영희 명인의 천년인향’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최영희 명인의 첫 번째 경·서도민요 음반 발매를 기념해 음반 수록곡을 바탕으로 무대를 펼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9호 이수자 김정란 선생과 천년가무악 단원 최승자, 서복남, 정화순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천년가무악 대표와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이사를 역임 중인 최영희 명인은 황해도 무형문화재 서도소리와 서울시 무형문화재 경제시조 이수자이다. 대한민국 평화통일 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대통령상), 전국 풍납 ‘춤’ 페스티벌 종합대상(문화관광부장관상) 외 다수의 수상경력을 보유한 명인이다.

프로그램은 ▲서도민요(몽금포타령, 느리개타령, 사설난봉가) ▲산조(박금슬류) ▲서도민요(신고산타령, 궁초댕기, 자진방아타령) ▲장구춤 ▲경기민요(창부타령, 뱃노래)로 구성됐다. 깜짝 퀴즈 시간도 마련됐다. 퀴즈를 맞힌 관객에게는 상품으로 음반을 선물한다.

서몽금포타령은 황해도지방의 민요로 몽금포의 정경과 어부들의 생활을 묘사하는 약간 느린 속도의 노래다. 창부타령은 서울굿 창부거리에서 무당이 불렀던 무가에서 파생돼 불리는 민요로 어깨춤을 추게 하는 흥겨운 민요다.

공연은 전석 초대로 운영된다. 예매는 잔치마당(032 501-1454)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