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교육감 2기 준비위 출범... "과밀학급‧통학환경 최우선 해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제2기 학생성공시대 준비위원회는 13일 인천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2기 체제 정책 방향을 비롯해 도 교육감 공약 사업 추진 계획과 조직·인사·예산 수립 및 조정을 위해 구성됐다.

준비위에는 △기획조정 △민주시민 △미래교육 △교육행정 △정책예산 △소통협력 △마을교육 등 7개 분과에 총 19명의 위원이 위촉됐다.

위원장에는 류석형 인천영어마을 원장이 부위원장에는 정의정 전 시교육청 미래교육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현 시교육청 국·관·단장 등은 각 분과장을 맡았다.

준비위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다음 달 20일 공약이행계획 시민보고회를 열고 같은 달 29일 해단할 예정이다.

류 위원장은 “선거기간 동안 많은 학부모님께서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요청했고, 학교시설 개방과 통학환경에 대한 목소리도 높았다”며 “준비위원회에서는 이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상정하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위는 인수위원회 같은 대규모 외부 중심 조직이 아닌, 공약 사업을 실제로 추진하는 시교육청 조직을 중심으로 구성됐다“며 ”실무 중심의 준비위 구성으로 신속하면서도 학교 현장에 가까운 현실적인 공약 실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