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섬 여행, 책 보면서 하세요”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스마트 도서관 구축 도서 500권 비치... 군민·관광객 등 누구나 2권씩 대출

2022-06-16     윤종환 기자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중구 항동7가 88) 2층 휴게실에 스마트 도서관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스마트 도서관은 정식 도서관 건립이 어려운 지역 또는 장소에 설치하는 일종의 작은 도서관 개념으로, 비치된 도서 수는 적지만 무인 자동화 장치를 통해 간편히 대출·반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설치된 스마트 도서관엔 각종 베스트셀러 도서, 유아용 도서, 고전 등 누구나 즐겨 읽을 수 있는 책 500여권이 비치될 예정이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한 사람 당 최대 2권까지 2주일간 대여 가능하다.

공사 관계자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옹진 섬 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옹진군과 함께 준비했다”며 “이달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친 뒤 비치 도서 수를 늘리고 본격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