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e음 캐시백 축소… 시민들 신용카드로 갈아타나

캐시백 축소 소식에 맘카페 등 커뮤니티에 불만, 이쉬움 폭주 신용카드 사용하겠다는 의견 많아 e음카드 사용 감소 우려

2022-06-28     김민지 기자

오는 7월 1일부터 인천e음카드 캐시백 비율이 5%로 줄고, 캐시백 헤택이 주어지는 사용액도 월 30만원까지로 축소되자 시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5월 말까지 올해 인천e음카드 캐시백 지원 예산의 78%가 소진됨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터 캐시백 비율을 10%에서 5%로 축소하고, 캐시백 헤택을 주는 e음카드 사용액도 월 30만원으로 축소하는 대책을 마련해 지난 27일 민선 8기 인천시장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인천지역 맘카페를 비롯한 각종 커뮤니티에는 불만과 이쉬움을 나타내는 글들이 폭주하고 있다.

 

A맘카페에는 ‘(e음카드 캐시백이 축소되면) 차라리 신용카드 혜택이 나은 거 아니냐?’, ‘신용카드를 쓰게 되면 지역상권을 굳이 이용할 필요가 없다’, ‘인천 살면서 가장 큰 혜택을 본 게 e음카드였는데 아쉽다’ 등 불만을 토로하는 글들이 줄줄이 게제되고 있다.

특히, 캐시백 혜택이 줄면 e음카드를 이용할 이유가 있냐는 의문 표시와 함께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낫겟다는 의견이 많이 올라오고 있어 e음카드 사용이 크게 줄지않겠느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음카드는 백화점·대형마트·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 사용이 제한돼 지역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에따라 e음카드 캐시백 축소가 e음카드 사용 감소 및 소상공인·자영업자 매출 감소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