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주 단선 등 인천서 강풍 피해 잇따라... 20여건 조치

2022-06-28     윤성문 기자
강풍으로

인천에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3분께 인천 중구 운서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간판이 강풍에 흔들리면서 소방당국이 출동해 안전조치를 했다.

같은 날 9시 52분께는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도로에서 중앙분리대가 쓰러지면서 편도 4차로 중 1개 차로의 통행이 통제됐다.

이보다 앞선 6시 25분께 강화군 양사면에서도 나무가 도로 위로 쓰러졌다. 또 이날 오전 0시57분께에는 인천 부평구 청천동에서 전신주 전선이 단선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까지 시설물 파손 나무 쓰러짐 등 총 20건의 강풍 관련 지원 활동을 벌였다.

인천에는 전날 오후부터 서해5도와 강화·옹진군을 포함한 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수도권기상청은 “인천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내일 오전을 기해 해제될 예정”이라며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