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수욕장 28곳 7월 1일부터 순차 개장

1일 왕산·을왕리·하나개, 9일 십리포·장경리 개장 18일 옹암·수기, 21일 서포리·때뿌루·장골·이일레 비지정 17개 해수욕장(해변)도 1~23일 개장

2022-06-30     김영빈 기자
7월

인천지역 해수욕장 28곳이 다음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인천시는 중구 4곳, 강화군 2곳, 옹진군 22곳의 해수욕장과 해변이 7월 1일부터 개장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지정 해수욕장 11곳의 개장일은 ▲1일 중구 왕산·을왕리·하나개 해수욕장 ▲9일 옹진군 십리포·장경리(영흥면) 해수욕장 ▲18일 옹진군 옹암·수기(북도면) 해수욕장 ▲21일 옹진군 서포리·때뿌루(덕적면), 장골·이일레(자월면) 해수욕장이다,

비지정 해수욕장(해변) 17곳의 개장일은 ▲1일 중구 실미, 강화 동막·민머루 ▲18일 옹진군 북도면 진촌·한들, 대청면 지두리·예동(소청도) ▲21일 덕적면 밧지름·굴업·한월리, 자월면 큰말·큰풀안·작은풀안·계남·벌안 ▲23일 연평면 구리동, 백령면 사곶해변이다.

이들 해수욕장과 해변은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차례로 폐장하는데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 곳은 중구 을왕리·왕산·하나개 및 옹진군 영흥면 십리포·장경리 해수욕장, 중구 실미 및 강화군 동막·민머루 해변이다.

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수부 지정 해수욕장 11곳에 대해서는 개장 전 수질 및 토양의 환경기준 적합 여부를 검사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해수욕장 이용객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 및 실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28개 해수욕장과 해변에는 군·구, 경찰, 소방, 해양경찰로 이루어진 170여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안전감시탑, 인명구조함 등 각종 장비와 시설을 점검한다.

박영길 시 해양항공국장은 “일상회복과 함께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수욕장에서는 안전수칙을 지키고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정부 생활방역 수칙에 따라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