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열리는 '인천 독서대전' 국비 2,000만원 확보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의 '2022년 지역 독서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선정 시비 1억원에 국비 보태져 보다 알차고 풍성한 행사 기능할 것으로 기대

2022-07-03     김영빈 기자
지난해

오는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열리는 ‘인천 독서대전’이 국비 확보로 더욱 풍성해진다.

인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2022년 지역 독서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국비 2,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책의 도시’를 선포했던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인천을 비롯해 부산, 제주, 김해, 전주가 선정돼 국비 2,000만원씩을 지원받게 됐다.

인천은 지난 2015년 ‘책의 도시’를 선포하고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한 이후 6년 만인 지난해 ‘인천 독서대전’을 열었으며 올해에도 시비 1억원을 들여 ‘인천 독서대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공공도서관 개관 100주년인 올해 ‘인천 독서대전’은 9월 24일~10월 2일 시청 앞 인천애뜰과 관내 공공도서관, 서점 등에서 진행되는데 국비가 보태져 보다 다양한 행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는 오는 2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인천 독서대전’ 기획 프로그램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우수상 100만원 등 총 6명(팀)에게 26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안채명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올해 ‘인천 독서대전’은 공공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하는 토론, 전시, 강연, 체험행사 등 다채롭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국비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인천 독서대전’을 보다 알차고 풍성하게 치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