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도룡농생태공원 토양정화 실시설계 용역 발주

3개월 간 실시설계 용역 후 토양정화 및 1단계 공원 공사 착수 총 38만㎡ 중 1단계로 254억 들여 사유지 4만5,000㎡에 공원 조성 2단계 33만5,000㎡는 국유지, 시 무상 사용 위해 관련법 개정 추진

2022-07-05     김영빈 기자
남동구

인천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도룡농도시생태공원 조성을 위해 토양정화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시는 5일 ‘토양정화 실시설계 용역(도룡농도시생태공원) 입찰공고’를 냈다.

용역의 기초금액은 1억9,455만원이고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3개월로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7일 오전 10시~13일 오전 10시 입찰서를 제출받아 13일 오전 11시 개찰한다.

낙찰자는 예정가격 이하~낙찰하한율(87.745%) 이상 최저가격 입찰 순으로 적격심사를 실시해 종합평점 95점 이상인 업체가 된다.

용역의 과업은 토양오염과 석면 조사를 통한 토양오염정화 공법, 현장정화 및 외부반출 정화 여부, 인근 주택가 피해방지 대책수립, 재오염 방지대책수립, 지장물 철거 계획 등을 포함한 실시설계다.

정화 대상은 공장이 있던 남동구 만수동 116-56 일원 6,214㎡의 무기물질(카드뮴, 비소, 구리, 납, 아연, 니켈, 불소) 및 유기물질(석유계총탄화수소, TPH) 오염토량 9,933㎥다.

지난 1966년 도시계획시설(공원)로 결정된 도룡농생태공원은 38만㎡로 장기미집행도시계획시설 일몰제(20년이 지나면 자동 해제)에 따라 지난 2018년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 2월 실시계획인가를 마쳤으며 1단계로 사유지 4만5,000㎡를 공원으로 조성한다.

시는 토양정화 실시설계 용역이 끝나는 대로 토양정화 및 1단계 공원 조성 공사를 시작해 2023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도룡농생태공원 1단계 조성에는 254억원(토지보상비 218억원, 공사비 32억원, 각종 용역비 4억원) 이 투입된다.

공원 조성 2단계 사업 대상지 33만5,000㎡는 국유지로 시는 무상사용을 위한 관련법 개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