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등 7개 기관·기업, '그린파트너' 활동 시작

7일 오후 송도달빛축제공원 인근에서 '그린파트너 선포식 및 연합플로깅' 환경보전 실천 서명식에 이어 해안가 및 공원 등에서 쓰레기 수거 활동

2022-07-07     김영빈 기자

인천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7개 기관·기업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구축한 ‘그린파트너’ 활동을 시작했다.

시는 7일 송도달빛축제공원 인근에서 ‘그린파트너 선포식 및 연합플로깅’을 열고 공원 및 해안가 등에서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지난 5월 18일 인천시, 인천해양경찰서, (사)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SK인천석유화학, 포스코건설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체결한 ‘그린파트너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7개 기관·기업 대표들은 이날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로 만들어진 한지 서약서 위에 기후위기 대응과 환경보전 실천을 다짐하는 서명식을 갖고 참석자 250여명과 함께 연합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 나섰다.

‘그린파트너’는 ‘그린상륙작전 V’와 연계해 ‘그린상륙작전-V 플로깅 함께할게’라는 명칭으로 11월까지 릴레이 플로깅 활동을 추진한다.

또 해양생태환경 개선사업 등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사회실현을 위한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해 운영하면서 기업 후원 등을 통해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가방 등을 제공함으로써 시민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그린파트너와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환경보전 실천 활동은 인천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그린파트너 활동 등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자원봉사 문화가 정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