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IGC), 교육환경 개선 본격화

8월 교수 아파트 증축, 내년 9월 학생 기숙사 증축 각각 착공 2024년에는 '유휴부지(2만8,372㎡) 교육환경 개선사업' 시작 열람석 확충과 그룹 스터디룸 조성의 도서관 리모델링도 마쳐

2022-07-11     김영빈 기자
다음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외국대학의 확장 캠퍼스인 송도국제도시 내 인천글로벌캠퍼스(IGC) 교육환경 개선을 본격화한다.

인천경제청은 교수 아파트와 학생 기숙사 증축 계획에 이어 ‘IGC 1단계 사업 유휴부지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추가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유휴부지 교육환경 개선사업’은 IGC 1단계 사업 부지 중 남은 2만8,372㎡에 78억원(국비 19억원, 시비 59억원)을 들여 녹지를 보완할 자연친화적 광장, 커뮤니티 공간, 풋살경기장 등 생활체육시설, 도로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교수 아파트·학생 기숙사 증축과 연계해 부족한 녹지·휴게·체육 공간을 확충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 상반기 착공해 2025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교수 아파트 증축은 181억원을 들여 3,300㎡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6층의 60호실(25평형)을 건립하는 것으로 8월 착공, 2024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학생 기숙사 증축은 273억원을 투입해 8,180㎡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10층의 200호실(2인실)을 건립하는 것으로 내년 9월 착공, 2025년 말 준공 예정이다.

지난

이에 앞서 IGC운영재단은 지난 5월 12억원을 들여 IGC 도서관의 열람석을 400석에서 800석으로 2배 늘리고 그룹 스터디룸 34개를 조성하는 리모델링을 마쳤다.

IGC에는 미국의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뉴욕주립대 FIT(패션기술대)와 벨기에의 겐트대 등 외국 5개 대학의 확장 캠퍼스(한국 캠퍼스, 글로벌캠퍼스, 아시아캠퍼스)가 입주해 있다.

이들 확장 캠퍼스는 본교와 동일한 교육 및 학위를 제공하며 재학기간 중 1년은 외국 본교에서 수업을 받는다.

김태권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인천글로벌캠퍼스의 경쟁력은 안정적인 주거 여건 제공과 양질의 교육지원 서비스에 달려 있다”며 “교수 아파트 및 학생 기숙사 증축과 유휴부지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IGC 교수와 학생들이 연구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